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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오는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내달 10일까지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충무공 호국정신을 기리고, 남도의 봄을 알리는 군항제는 올해 56회째를 맞으며 ‘2018년 대한민국 명품 벚꽃축제’ 자리에 올랐다.
이충무공 호국정신 계승행사와 여좌천 별빛축제, 문화공연, 속천항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 등 다양한 행사들이 차례대로 열리고 평소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없었던 해군사관학교를 비롯한 해군교육사령부, 해군진해기지사령부 영내가 관광객들에게 전면 개방된다. 해군이 펼치는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은 군항제에서만 볼 수 있는 특색있는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예년에 볼 수 없었던 행사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창원 체리블라썸 2층 버스 운행(기존 2층 시티투어 노선 미운행) △제황산입구에서 진해탑쪽 창원 관광명소 사진공모 우수작 전시 △진해탑에서 중앙시장쪽 역대 진해군항제 개최사진 현수막 설치 △진해중앙시장과 함께하는 상생콘서트로 지역 공연전문팀 공연, 버스커 활용 마술 퍼포먼스와 트로트 및 미니콘서트 등이 펼쳐져 군항제를 찾은 관광객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한편 창원시는 ‘제56회진해군항제’와 ‘2018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특별 교통소통 대책으로 3.31(토), 4.1(일), 4.7(토) 3일간 외부 셔틀 및 내부 셔틀버스 4개 노선을 운영하고 외곽주차장 및 버스전용차로도 운영할 계획이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