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형 눈물 ‘이명박 구속’ 전 남긴 말? “왜 이렇게 약하나 강해야 한다” 검사 집 들어올 이유 없어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가운데 아들 ‘이시형’이 눈물을 흘렸다.
이 전 대통령은 23일 오전 0시 20분쯤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됐으며 수감되는 이 전 대통령을 보며 가족과 일부 측근들은 오열했다.
또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집행하기 위한 검찰 차량이 0시쯤 논현동 자택에 도착하자,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자유한국당 권성동 장제원 의원 등 측근 20여 명은 밖으로 나왔다.
이어 아들 이시형 눈물을 흘렸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가족들을 한 명씩 끌어안은 뒤 오열하는 아들 시형 씨에게 “왜 이렇게 약하나. 강해야 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사들을 집까지 들어오게 할 이유가 없다”면서 구속영장을 확인하고 검찰의 차량에 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