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앞바다, 여객선 좌초 · “승객 187명 무사”
25일 오후 3시 45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도 인근 1km 해상에서 승객 187명과 승무원 5명이 탄 여객선 핑크 돌핀호가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6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어 출동한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포 해경에 따르면 여객선이 운항 중 암초에 걸렸지만, 승객 등의 안전은 확보된 상황으로 보고받았다고 전했다.
핑크돌핀호는 223톤 초고속훼리로 최다승선인원은 250명이다.
핑크돌핀호는 지난 2013년 3월 11일 제주항에서 엔진 부품이 고장나 출항이 지연된 바 있다. 나흘 뒤인 15일에는 여객선 왼쪽 기관에 이상이 발견돼 출항이 지연되는 소동을 빚은 이력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