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주 연구원은 “OCI의 주가 하방 압박 요인은 단기적으로 보면 폴리 가격 하락, 중기적으로는 폴리 수급 둔화 우려인데 폴리 가격은 올해 1·4분기 설치 비수기로 인해 지난 11주 연속 하락했다가 이제 보합세로 돌아섰다”며 “올해 2·4분기 설치 성수기로 진입하면서 가격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폴리 수급의 경우 미·중 무역 분쟁 여파로 중국의 미국산 폴리에 대한 고율 관세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손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미국산 감소로 당분간 중국의 동사 폴리에 대한 의존도 커질 수 밖에 없다”며 “폴리 가격 반등 및 폴리 수급 둔화 우려 완화에 힘입어 OCI의 주가가 추가로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