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안방을 어찌할꼬"

셀트리온·삼성바이오에피스
글로벌 폭풍성장 속 국내선 부진
환자 오리지널 의약품 선호 영향
국내 제약사와 손잡고 제품명 바꿔
시장확대·종주국 위상 제고 모색


글로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을 주도하는 대웅제약(069620)과 손을 잡았다. 최근에는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해 주력 바이오시밀러인 렌플렉시스와 브렌시스의 제품명 변경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양강구도를 형성했지만 국내 성적표는 여전히 초라한 수준”이라며 “이미 바이오시밀러의 효능은 충분히 입증된 만큼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을 앞세운 다국적 제약사의 마케팅 공세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대응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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