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업계에 따르면 타이어뱅크는 27일 대전상공회의소에서 금호타이어 인수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겠다는 발표를 할 것”이라며 “자금유치와 경영계획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 4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타이어뱅크는 지난 2016년 매출액 3,729억원, 당기순이익 272억원을 거뒀다. 현금 보유액은 191억원이다. 금호타이어는 유동부채만도 2조3,300억원(지난해 3·4분기 말 기준)에 달한다. 업계는 타이어뱅크의 단독인수가 불가능하며 컨소시엄을 꾸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