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심장이 뛴다, 페루 1부…‘태평양의 선물’


26일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심장이 뛴다, 페루’ 1부 ‘태평양의 선물’ 편이 전파를 탄다.

페루의 첫 여정은 수도 리마에서 시작한다. 구도심에 위치한 ‘아르마스 광장’은 과거 식민 도시의 흔적이 남은 유럽식 광장으로 역사적 격변을 거친 곳이지만 현재는 평화로운 모습으로 여행자를 반긴다.

광장을 마주보고 있는 ‘리마 대성당’에 들어서자 스페인의 조각가가 남긴 90여개의 부조 작품이 눈길을 끈다. 지하 묘지에는 성직자와 수도사의 유골이 남아 있어 오싹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리마 대성당은 스페인의 정복자 ‘프란시스코 피사로’가 주춧돌을 놓은 곳으로 권력다툼 끝에 살해당한 그의 유해가 보관되어 있다.


최근 리마의 별칭은 ‘미식의 수도’. 태평양의 해산물, 안데스 고원의 육류와 곡물, 아마존의 과일등 다양한 식재료와 중국, 일본 이민자들의 요리법까지 더해져 최고의 요리로 인정받고 있다. 페루의 대표 음식인 생선을 이용한 ‘셰비체’와 ‘빠리우엘라’. 그 외에 소의 심장을 꼬치에 끼워 먹는 ‘안티쿠초’를 맛본다.

태평양 연안을 따라가다 보면 아름다운 절경과 해양자원을 간직한 ‘파라카스 국립자연보호지구’를 만나게 된다. 거대 지상화인 ‘파라카스 촛대’와 3억마리의 조류, 바다사자, 물개의 낙원인 바예스타 섬까지 아름다운 페루의 대자연을 만난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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