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에서는 미국 물리치료사가 되려는 한국 학생에게 이러한 7년제 학위과정을 거치지 않는 보다 효율적인 방법이 제공된다. 그 방법은 와이즈유 물리치료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미국 노스 조지아대학교에서 물리치료 임상박사과정(Post-Professional Doctor of Physical Therapy program·PPDPT)에 입학하는 것이다. 이 과정은 이미 한국에서 물리치료 면허와 석사학위를 취득했지만 박사학위(Doctor)를 가지지 못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박사학위제이다. 1년 3학기제로 운영돼 미국 면허 취득 자격이 주어지는 것은 물론 미국내 비자와 취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노스 조지아대학교의 한국인 교수인 박은세 교수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미국 물리치료사 면허 취득과 관련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양 대학의 학위 연계 과정 소개가 진행된다.
한편 박은세 교수를 비롯한 노스 조지아대학교 보건대학장 등 관계자 일행은 다음 달 4일 오전 11시 와이즈유를 방문해 두 대학의 물리치료학과 연계 학습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와이즈유에서 물리치료학 석사과정 취득 후 노스 조지아대학교의 PPDPT 프로그램에서 임상박사를 단기간에 취득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두 대학이 상호협력하게 된다. 박소현 학과장은 “와이즈유가 국내 최초로 미국 현지 대학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미국 물리치료사를 꿈꾸는 한국 학생들에게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