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AP연합뉴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과 관련해 원칙적으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FTA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사항을 곧 공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기자들에게 “한미FTA와 232조 철강 관세에 대해 미국과 원칙적인 합의, 원칙적인 타결을 이뤘다”면서 “실무 차원에서 몇 가지 기술적인 이슈가 남아있는데 곧 해결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힌 바 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도 같은 날 폭스뉴스 방송 인터뷰에서 한국산 철강 관세 면제와 연계한 FTA 개정 협상에 합의를 이뤘다며 “한국은 이 협상의 일환으로 미국으로 보내는 철강의 양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