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유망주 성은정(19)이 CJ오쇼핑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
174㎝의 키에 호쾌한 장타가 돋보이는 성은정은 아마추어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6년 US 여자주니어챔피언십과 US 여자아마추어선수권을 석권한 선수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부 투어부터 시작할 예정인 그는 내년 KLPGA 정규 투어 풀시드권을 확보해 신인상 등 타이틀에 도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CJ 관계자는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로 세계 무대에서 잠재력을 발휘하는 데 힘이 되고자 후원을 결정했다”며 “최근 2년 연속 KLPGA 투어 신인상을 CJ오쇼핑 선수(박지영·장은수)가 차지한 경험을 살려 내년에는 성은정이 신인상을 받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성은정은 “선후배들로부터 ‘참 괜찮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