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소통하기를 거부하는 한 가족과 그들을 구원하려는 한 수녀의 첨예한 대립과 갈등을 그린 영화 <원죄>가 4월 19일 개봉을 학정 짓고 30초 예고편을 공개했다. <원죄>는 선천적으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이 세상과 소통하기를 거부하자 그들을 구원하려는 수녀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종교의 의미와 인간의 원죄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케 하는 드라마이다.
공개된 30초 예고편 정결과 순명, 청빈의 삶을 살기로 하고 종신서원을 한 수녀 에스더가 자신의 부임지로 향하던 날 한 소아마비 상문과 버스에서 우연히 마주친다. 몸이 성치 않은 아버지 상문을 대신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딸 혜정을 외면할 수 없었던 에스더 수녀는 이들을 도우려 하지만 오히려 동정하지 말라며 에스더 수녀의 도움을 외면한다. 심지어 상문은 술에 취해 에스더 수녀에게 모욕까지 주는 행동을 서슴지 않자 신부는 더 이상 다가가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러던 어느 날 수녀 에스더의 방에 몰래 숨어들어간 상문의 모습에서 커다란 궁금증을 안겨준다.
30초 예고편을 공개하며 더욱더 기대감과 호기심을 안겨주는 <원죄>는 세상과 소통하기를 거부하는 한 가족과 그들을 도우려는 수녀의 첨예한 갈등과 대립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4월 19일 개봉될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