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7일(현지시간) 출시한 9.7형 아이패드 /사진제공=애플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에서만 지원되던 애플 펜슬을 갖춘 새로운 보급형 아이패드를 선보였다. 국내엔 오는 5월 중 40만원대 가격으로 출시된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북부 레이크뷰의 선발형 고등학교 레인테크 대입준비고에서 ‘현장학습 가자(Let’s Take a Field Trip)’ 행사에서 학교 교육에 활용될 수 있는 신형 아이패드를 발표했다. 새 아이패드는 애플 펜슬 등 새로운 기능이 제공된다. 또 9.7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기존 아이패드보다 강력한 A10퓨전 칩셋, 첨단 센서가 탑재돼 증강현실(AR) 콘텐츠 이용이 가능하다. 실버와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3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국내엔 오는 5월 32GB 와이파이 모델 기준 43만원(학교 보급가 40만원)에 출시된다. 셀룰러 겸용 모델은 60만원, 애플 펜슬은 11만 9,000원(학교 보급가 10만 9,000원)이다. 애플이 교육용 저가 아이패드를 출시한 이유는 교육 시장에서 아이패드가 더 저렴한 구글 크롬북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랩톱에 밀리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