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서 일할 외국인근로자 신청 접수

중기중앙회, 4월 2~16일까지 2차 외국인근로자 신청 접수 실시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는 4월 2~16일까지 2018년도 제2차 외국인근로자 신청 접수를 실시한다.

이번 배정은 제24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의 2018년도 제조업 쿼터(3만 2,250명 +α) 도입 계획에 따른 것으로, 지난 제1차 접수에서 1만 427명을 배정했으나 150%가 넘는 1만 5,667명이 신청하며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보여주고 있다.


제2차 배정 인원은 9,600명 +α(800명) 선이 될 전망이며, 제3차(7월)에 6,550명, 마지막 제4차(10월)에 6,500명을 배정할 계획이다.

중기중앙회를 통해 접수 신청이 마감되면 고용부에서 4월 27일자에 고용허가서 발급대상 사업장을 확정 발표, 5월 4일부터 고용허가서 발급을 진행한다.

신청대상 국가는 네팔,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16개국이며 고용노동부 워크넷(worknet.go.kr)를 통해 사전에 내국인 구인신청(14일 경과)이 돼 있어야 한다.

이재원 중기중앙회 인력지원본부장은 “내국인 생산직을 구하지 못해 추가 발주 물량이 있어도 포기해야만 했던 30인 미만 영세 중소기업들이 2018년도 제2차 외국인근로자 신청을 통해 안정적 생산 활동을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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