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은 28일(오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극본 백운철, 김류현/ 연출 남태진/ 제작 씨제스 프로덕션/ 이하 스위치)에서 검사가 되기 위해 사법고시를 준비할 만큼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지만 검사가 되지 못한 ‘천재 사기꾼’ 사도찬 역과 전형적인 ‘원칙주의 검사’ 백준수 역을 맡아 1인 2역의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장근석이 해상에서 모터보트 뱃머리에 올라 강렬한 카리스마로 작전을 지휘하는 장면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모터보트를 타고 장소에 도착한 장근석이 선두에 나서며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포스를 드러내는 장면. 더욱이 여러 명의 건장한 무리를 이끄는 장근석이 비장한 표정으로 바다를 응시하는 모습으로 어떤 사건을 위해 출동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장근석은 검은색 슈트와 방탄조끼까지 중무장을 했음에도 불구, ‘新 비주얼검사’로서의 매력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뿔테 안경에 슈트를 입은 장근석이 과연 ‘천재 사기꾼’ 사도찬인지, ‘원칙 검사’ 백준수인지 아리송한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장근석의 목표가 무엇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장근석의 ‘해상 모터보트씬’은 지난 3월 6일 인천광역시 해상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날인데다가 해상에서의 촬영장면이어서 살을 에는 강한 바람에 손끝까지 얼어버렸던 상태. 하지만 장근석은 오직 얇은 슈트하나만 입은 채로도 여유 있는 미소를 띈 채 촬영에 임해,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또한 장근석은 매서운 바닷바람 때문에 촬영 중간 중간 두꺼운 패딩점퍼와 귀마개 등을 이용하며 몸을 녹였던 터. 추위와의 사투에도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제작진을 걱정하며 배려하기도 했던 장근석은 큐사인과 동시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내며 장면에 몰입, NG한번 없이 촬영을 완성했다.
제작진 측은 “촬영현장이 바다였기 때문에 3월임에도 바람이 매섭고 상당히 추웠는데도 장근석이 전혀 개의치 않고 열연하는 모습을 보여 스태프들도 모두 고무됐다”며 “매회 최선을 다해 열연을 쏟아내는 장근석으로 인해 현장 모든 사람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장근석의 맹활약이 펼쳐질 28일(오늘) 방송분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스위치’는 진짜와 가짜의 콜라보! 사기꾼에서 검사로 얼떨결에 롤러코스터한 사도찬이 법꾸라지들을 화끈하게 잡아들이는 통쾌한 사기 활극. 백운철 작가, 김류현 작가가 ‘미녀공심이’, ‘귓속말’ 공동연출, ‘비정규직 아이돌’을 연출한 남태진 감독과 처음으로 의기투합,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위치’는 ‘리턴’ 후속으로 28일(오늘) 밤 10시 첫 방송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