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9일 메모리 공급 부족 지속돼 양호한 업황 전개가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20만원을 유지했다.
하나금투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18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 증가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은 미세공정전환의 기술 난이도 상승으로 인해 예상보다 공급증가가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모바일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서버 및 SSD의 견조한 수요가 이를 상쇄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김록호 하나금투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실적 부진은 주가에 선반영됐고, 반도체 업황은 양호해 여전히 투자매력 높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