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철(오른쪽부터) 부경대 신산학융합본부장, 황종철 부산고용센터 소장, 이윤재 부산시 일자리창출과장이 28일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부경대학교
부경대학교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부산시, 부산고용노동청과 손잡고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경대는 지난 28일 부산고용센터 5층 컨벤션룸에서 부산시, 부산고용센터와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은 대학 내 진로 및 취·창업 지원 기능을 공간적·기능적으로 통합 연계해 대학생과 지역청년들에게 특화된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부경대는 올해 이 사업 참여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최대 5년간 매년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진로발달과 취·창업 향상 정책 및 서비스의 맞춤형 제공을 위한 원스톱 고용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산학융합본부에 설치되는 부경대 대학일자리센터는 다음 달부터 취·창업지원 인프라 구축, 진로지도 강화, 취·창업지원 서비스 강화, 지역 청년 고용서비스 거점 및 거버넌스 구축 등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고용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대학일자리센터장 등 내외부 위원들로 구성된 청년고용협의회도 센터에 설치해 센터의 성과관리, 중장기 계획수립 등을 지원한다. 서용철 신산학융합본부장은 “이 사업을 통해 정부의 다양한 고용정책을 실수요자들에게 전달하는 체계를 강화하고, 국립대학으로서 지역사회 취업률을 제고하기 위한 진로, 취업, 창업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