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매각문제 어음 만기 곧 “채권단 지원 끝나면 곧 부도 난다는 이야기” 대안 無

‘금호타이어’ 매각문제 어음 만기 곧 “채권단 지원 끝나면 곧 부도 난다는 이야기” 대안 無

30일 청와대는 금호타이어 매각문제와 관련, “정부는 절대로 정치적 논리로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채권단은 금호타이어를 중국계 더블스타에 매각하기로 방침을 정했지만, 이 회사 노조는 파업을 예고하며 반발했다.

이에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절대 정치적 논리로 금호타이어 문제를 해결하지 않겠다”며 “정치적 개입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금호타이어와 지역경제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관계자는 “금호타이어 자본유치와 관련해서 금호타이어 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간다. 그런데 설마 지방선거를 앞두고 금호타이어를 매각까지야 하겠냐는 분위기가 있다고 한다”며 “금호타이어 관련 대통령의 뜻을 알릴 필요가 있어서 왔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오늘로 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 자율협약이 종료되며 4월 2일 270억원, 4일 400억원 등 어음 만기가 온다.

이어 채권단 지원이 끝나면 금호타이어는 곧 부도가 난다는 이야기이며 채권단은 물론이고 정부도 노조가 해외 자본유치와 자구계획에 동의하는 것 외에는 어떠한 대안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tv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