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15개사에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지정서 수여

해외조달시장 수출지원 혜택 기회 부여

박춘섭(사진 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조달청장이 2018년도 1분기 G-PASS기업 지정서를 수여하고 기업대표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조달청

조달청은 30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해외조달시장 진출유망기업(G-PASS기업)으로 선정된 비케이테크놀로지 등 15개 기업에 지정서를 수여했다.

G-PASS(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기업은 조달물품의 품질, 기술력 등이 우수한 국내 조달기업 중 조달청이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선정한 중소, 중견기업이다.

G-PASS기업은 지난 2013년도 95개로 출발해 매 분기마다 선정·지정되고 있으며 이번 지정으로 총 476개가 됐다.


특히 이번에 신규 지정된 15개 기업중 5개 기업은 새싹기업이다. 새싹기업은 기술력이 우수한 7년 이내 창업초기기업으로 공공시장 수요가 존재하나 판로개척에 애로가 있는 기업이나 창의성, 비용절감 및 신기술 적용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말한다.

G-PASS기업으로 지정되면 최장 8년까지 해외시장 설명회, 전시회 및 바이어 상담회 참가, 벤더등록 및 입찰서 작성 지원 등 기업의 수출역량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받게 된다.

조달청은 올해부터 수출 경쟁력을 보유한 우수 조달기업과 해외 현지 전문기업을 1대 1 매칭하는 수출전략기업 육성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올 3월부터 전 세계 정부조달 입찰정보(ITC Procurement Map)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조달관련 수출 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해외조달시장 진출은 국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3월 중순부터 가동한 조달시장수출지원TF를 중심으로 조달기업에 특화된 다양하고 효과적인 지원사업을 발굴하여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해외조달시장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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