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는 31일 자신의 SNS에 “많은 분들께 걱정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 응원 메시지 보내주신 많은 분들 정말 정말 가슴 깊이 감사드려요. 잠시나마 못난 생각한 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사진=서울경제스타 DB
하리수는 이어 “더욱 열심히 좋은 일 많이 하고 멋진 모습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하고 고맙고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고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하리수는 6년 만에 새 앨범을 내면서 가수로 컴백할 예정이었지만 자신을 향한 악성댓글로 심각한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악성댓글을 단 사람들에 대한 고소를 천명했고, 자료 수집과 변호사 회의 등을 마쳤다.
지난 27일엔 자신의 SNS에 “‘블리스’의 음원이 공개된 후 음원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 것 같다. 2월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악플러 고소건과 컨디션의 난조, 불면증 등의 이유로 녹음에 많이 차질이 생겼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현재는 좋은 컨디션으로 녹음을 진행하고 있고, 최고의 프로듀서 파파부라더스팀과 함께 열심히 작업 중이다.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30일엔 “내 존재 자체가 잘못인거겠지. 눈을 감은 채 다시 뜨지 않으면 좋겠다”면서 “지금껏 열심히 살아왔다고... 착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세상은 열심히 착하게 살면 안 된다고 말하는 것 같다. 이제 그만 할까봐. 그만 좀 쉴까”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다음은 하리수가 남긴 글 전문
많은 분들께 걱정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
응원 메시지 보내주신 많은 분들 정말 정말 가슴 깊이 감사드려요.
잠시나마 못난 생각한 점 죄송합니다.
더욱 열심히 좋은 일 많이 하고 멋진 모습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여러분은 제게 와준 선물입니다.
진심으로 죄송하고 고맙고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