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3명이 가나 해역에서 해적들에게 납치돼 정부가 다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외교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우리 국민 3명이 탑승한 어선(마린 711호)이 피랍된 것으로 추정돼 현재 소재를 확인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지역 해적으로 보이는 납치세력은 이 어선을 나이지리아 해역으로 이동시키던 중 우리 국민 3명 등을 스피드보트로 이동시킨 후 27일 도주했으며 현재까지 스피드보트 행방 및 우리 국민의 소재는 불명인 상황이라고 외교부는 소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납치된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석방을 지원하기 위해 아덴만 해역에서 작전 수행 중인 청해부대(문무대왕함)을 지난 28일 해당지역 해역으로 급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