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보급되는 신품종은 경기농기원이 육성한 선인장 7품종과 다육식물 9품종이다. 선인장 생산자 단체인 영농조합법인 선인장연구회가 증식해 재배농가에 종묘를 보급할 계획이다.
접목선인장은 비모란, 산취 등 7품종이다. 아스트로피튬 ‘스노우볼’ 품종은 높은 가격에 수출이 가능한 새로운 접목선인장이다. 또 내수용 선인장으로 자주색 꽃이 피는 레브티아 ‘퍼플럼’ 품종은 개화기간이 길어 관상가치가 우수하다.
다육식물중 에케베리아는 5품종으로 회적색의 ‘블러쉬와인’, 백분 발생이 많은 ‘아이시퍼플’, 회자색의 ‘퍼플틴트’, 밝은 황녹색의 ‘피치걸’, 진적색 무늬가 선명한 ‘레드콘’이 보급된다. 칼랑코에는 2품종, 꽃기린과 세덤은 각각 1품종을 재배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선인장·다육식물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외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다양한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수출을 확대하고 재배농가 소득도 향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