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073240)의 중국 더블스타로의 매각을 앞두고 실시한 노조 찬반 투표가 60.6%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1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날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등에서 실시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 특별합의 찬반투표’ 결과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2,741명 중 1,660명이 찬성표를 던져 60.6%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반대는 1,052표, 무효는 29표가 나왔다. 대상 인원 2,987명 중 246명이 기권, 투표율은 91.8%를 기록했다.
공장별로는 평택공장에서 투표인원 32명 중 25명이 찬성표를 던져 78.1%의 찬성률을 기록했고, 광주공장이 1,363명 중 864명이 찬성해 63.4%의 찬성률을 보였다. 1,346명이 투표한 곡성공장의 찬성률은 57.3%였다.
금호타이어와 채권단은 조합원 투표가 가결되면서 더블스타로의 매각 절차와 함께 경영정상화 작업이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