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는 이동통신사 중 최초로 5G 디바이스 기술요구서를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에 배포했다고 2일 밝혔다.
5G 디바이스 기술요구서는 단말 제조사에서 스마트폰을 개발하기 위해 필수적인 것으로 LGU+ 통신망에서 단말을 사용할 때 최적화된 규격과 품질 기준 내용이 포함돼있다. 스마트폰이 5G망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와 안테나 송수신 성능 등의 내용도 적혀 있다.
LGU+는 이를 바탕으로 제조사들이 스마트폰 개발에 나설 수 있게 돼 5G 조기 상용화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5G 디바이스 기술요구서가 국내망에 최적화된 규격과 품질 기준을 언급하고 있어 5G 스마트폰 제조 기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U+는 디바이스 검수 기준을 마련하는 품질검증 표준화 국제기구인 GCF(Global Certification Forum)에 검수 기준 기고를 통해 단말 제조사가 원활하게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