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평양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 공연 ‘봄이 온다’를 직접 관람한 가운데, 걸그룹 레드벨벳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1일 오후 6시 30분 북한 평양에 위치한 동평양대극장에서는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단독 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북한과의 합동공연이 아님에도 공연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2시간 10분가량 진행된 공연이 끝난 직후 김정은 위원장은 남측 출연진과 일일이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와 함께 “내가 레드벨벳을 보러올지 관심들이 많았다. 원래 모레 오려고 했는데 일정을 조정해서 오늘 왔다”며 “평양 시민들에게 이런 선물을 줘서 고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한에서 한 이번 공연은 오는 5일 오후 7시55분 M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