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 주식시장은]코스피, 개인·외국인 쌍끌이 매도에 상승폭 줄여

中 관계 개선 기대감에 관련주는 급등세

2일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가 이후 하락하며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5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5.38포인트) 오른 2,451.7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36%(8.87포인트) 오른 2,467.52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 반전했다.

투자주체 중에서는 기관이 나홀로 순매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834억원 순매수하며 상승 동력을 제공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34억원, 421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0.62%), 현대차(005380)(3.48%), POSCO(005490)(0.31%), LG화학(051910)(1.04%)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1.26%), 셀트리온(-1.4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2%), NAVER(035420)(-1.01%), KB금융(105560)(-1.48%)은 하락세다.

중국의 사드 보복 해제 기대감에 화장품, 면세점, 여행 업종 종목 등도 상승 중이다. 롯데관광개발(032350)(29.81%), 한국화장품제조(003350)(25.44%), 한국화장품(123690)(19.28%)가 급등세다.

업종별로는 화학(1.72%), 음·식료품(1.61%), 운수·창고(1.14%), 보험(1.03%) 등은 오르고, 은행(-0.83%), 전기·전자(-0.77%), 비금속광물(-0.66%)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5%(0.4포인트) 오른 871.5를 가리키고 있다. 전장보다 0.66%(5.76포인트) 오른 876.85로 출발한 지수는 이후 하락하며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개인이 530억원 순매수하고 기관이 23억원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319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원 40전 내린 1,058.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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