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의 기술 금융(핀테크) 전문 자회사 카카오페이의 월 거래액 규모가 1조원을 돌파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자사의 간편결제·송금 등의 서비스를 통해 총 1조1,300억원이 거래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별도 법인으로 출범했을 때보다 900% 이상 성장한 수치다.
카카오페이는 결제 가맹점을 2,500개에서 1만2,600개로 확대하고 국내 주요 금융사와 송금 서비스 연동을 진행했다.
카카오페이는 다음달 중 바코드와 QR코드를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오프라인 결제 출시와 함께 전체 결제 가맹점이 20만개 이상 확보될 예정”이라면서 “월 거래액 2조원 달성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