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자사주 소각 위한 임시주총 소집 결의

차바이오텍(085660)은 2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보유 자사주 108만여주를 전량 소각하는 안건을 의결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

이는 지난달 24일자 주주서신과 30일 주주총회를 통해 밝힌 자구책 이행을 위한 첫 조치다.


차바이오텍은 오는 17일을 권리주주 확정일로 정하고 소집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 달 18일 자사주 소각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소각 대상은 차바이오텍이 보유 중인 자사주 108만7,342주 모두로 3월 30일 종가(1만9,700원) 기준 214억여원에 이른다.

차바이오텍은 임시주주총회 이후 한 달 간의 채권자 이의제출기간을 거쳐 7월 6일 변경 상장할 계획이다.

차바이오텍은 지난달 30일 주주총회에서 △비상장 계열사 합병 또는 수익사업 양수를 통한 매출·영업이익 증대 △기초연구 부문의 물적 분할을 통한 재무제표 건전성 향상 △신규 임원에 대한 스톡옵션 취소 등 사업구조 혁신 및 수익성 제고 방안을 강력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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