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그룹 대졸 공채 인적성 검사 스타트] 삼성·현대차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풀어라"

LG, 1분 지각도 시험장 출입불가
SK, 인지역량에 한국사 문제 포함
롯데, 답변 일관성 없으면 불합격


5대 그룹의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서류접수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주부터 그룹별 인적성 검사가 진행된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7일 SK(034730)그룹은 22일 인적성 검사(SKCT)를 실시한다. 지적능력을 평가하는 인지역량(60문항 75분), 상황판단력을 평가하는 실행역량(30문항 20분), 가치관과 태도를 검증하는 심층역량(360문항 50분)으로 나뉜다. 2014년 도입된 한국사영역은 10문항을 인지역량에 포함해 평가한다.

롯데그룹은 28일 인적성 검사인 엘탭(L-TAB)을 본다. 조직적합도 검사와 직무적합도 검사로 나뉘는데 조직검사도 검사는 롯데의 인재상과 핵심가치에 부합하는 인재를 뽑기 위한 검사로 40분간 265문항을 풀어야 한다. 일관성 없는 답변을 하면 불합격의 요인이 된다. 직무적합도 검사는 언어이해(35문항 25분), 문제해결(30문항 30분), 자료해석(35문항 35분), 언어논리(문과)·수리공간(이과) 등 4개 영역의 135문항의 문제를 125분 동안 풀어야 한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