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연극 <여도> 제작사인 ‘컴퍼니 다’는, 돌아오는5월6일부터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다시 관객들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서울경제스타 DB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탄탄하게 짜여진 극의 구성과, 가야금, 거문고, 아쟁, 피리 대금 등 전통악기들의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국악 연주 등으로 많은 사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던 <여도>는 지난 초연의 아쉬운 점을 적극 보완해 더욱 완성도 높은 극으로 재탄생 시킬 예정이다.
명품 연극 <여도>는 단종 죽음에 얽힌 슬픈 사연을 그리며 그동안 기존의 영화, 드라마에서 보던 권력을 탐하는 표독스러운 수양대군이 아닌 세조(수양대군)의 인간적 면모와 그저 어리다는 이유로 숙부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는 단종이 아닌 가족을 위해 자신의 죽음을 묵묵히 받아들여야만 했던 단종의 비극적 운명을 그려내며 많은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기도 하였다.
아쉬움 속에서 초연을 마무리 했던 연극 <여도>는 기성 배우들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와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에너지 넘치는 연기가 돋보였던 작품으로서 재연에서는 어떤 배우들이 함께 새로운 <여도>를 만들어 갈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