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케이프증권은 농심의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라면 매출이 경쟁사 신제품 판매 호조의 영향을 받았으나, 중국법인의 춘절효과, 지난해 3·4분기 가격 인상 효과 등에 따라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미국법인의 물량 증가 추세는 영업망 확대를 지속해 나가며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나, 환율효과에 따라 금액 성장세는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미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1,000억원 대로 다시 회복될 것”이라며 “작년 사드 여파로 감소했던 중국 실적이 회복되며 해외 매출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