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인터넷 1인 방송 플랫폼(기반 서비스)인 아프리카TV(067160)가 주춤한 사이 미국 아마존의 트위치가 무섭게 성장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내 애플리케이션(앱) 분석기관 와이즈앱은 3일 트위치의 월 실사용자(MAU)가 2016년 3월 15만명에서 올해 2월 121만명을 기록해 2년 사이에 8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반면 아프리카TV의 MAU는 2016년 3월 289만명을 정점으로 지난해 2월 239만명으로 줄어들었다. 감소세는 이어져 올해 2월에도 210만명으로 2년 사이에 약 30% 감소했다. 와이즈앱은 “구글 유튜브와 아마존 트위치 등 경쟁 동영상 플랫폼의 발전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번 조사는 국내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애플 아이폰 사용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