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난 기적’ 첫방부터 8%대, 2회만에 시청률 1위 가능할까

첫 방송부터 8%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박’ 조짐을 보인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이하 ‘우만기’)이 오늘(3일) 2회 방송에서 시청률 1위로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첫 방송된 ‘우만기’는 8.2%(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라디오 로맨스’ 마지막회 시청률 3.1%보다 5.1%P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2위 기록이다.


사진=KBS 제공

월화드라마 최강자인 SBS ‘키스 먼저 할까요’는 8.3%, 9.9%를 기록, 한 자릿수 시청률로 떨어졌다.


‘우만기’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는 드라마다.

2회 방송에서 ‘우만기’는 송현철A(김명민 분)의 육체로 살게 된 송현철B(고창석 분)가 믿기지 않는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궁금증을 한껏 증폭 시키고 있다.

‘우리가 만난 기적’ 제작진은 “남편의 죽음으로 실의에 빠진 조연화 앞에 박형사라는 인물이 등장하면서 단순 사고가 아닌 검은 배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며 “이 같은 사실이 조연화에게 끼칠 영향과 더불어 이들이 송현철B의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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