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5-6회에서는 사도찬(장근석 분)의 지휘 아래 전인태(안승환 분)를 포함한 스위치팀이 외교관 차명수의 핸드폰에 있는 정보를 몰래 빼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우선 도찬은 스위치팀의 은퇴작으로 마약을 거래하는 명수를 타깃으로한 작전을 세웠다. 작전의 내용은 명수가 있는 바에서 소은지(신도현 분)가 갑자기 심장발작을 일으킨 척 쓰러진 봉감독(조희봉 분)을 구하는 연기를 하는 동안 인태는 자신이 개발한 초고속 다운로드 프로그램으로 명수 핸드폰의 정보를 빼내는 것
특히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인태는 봉감독이 쓰러진 것을 보고 신고하려는 차명수의 돌발행동에 진땀을 빼 긴장감을 높였다. 그는 자신의 핸드폰을 찾는 명수에게 “무슨 색이에요?”라고 되묻는가 하면 “에이~ 너무 평범하다~”라며 능청스럽게 답하며 시간을 끌었다. 이후 그는 다운로드가 끝나자마자 은지에게 핸드폰을 던지는 순발력까지 발휘해 시청자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이 같은 인태의 능청스러운 모습은 방송 초반 납치를 당했던 도찬을 시니컬하게 걱정한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으로 그의 이중매력을 보이기에 충분했다.
뿐만 아니라 인태는 스위치팀에서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만능열쇠’로도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도찬의 한마디에 바로 초고속 다운로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백준수(장근석 분)의 지문을 복제하는 등 매회 현란한 기술력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하고 있다.
이처럼 2018년 주목받는 신예답게 회를 거듭할수록 천재 해커 전인태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는 안승환. 그가 오늘(5일) 밤 10시에 방송될 7-8회에서는 해커로서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안승환의 심장 쫄깃한 연기에 시청자들은 “안승환이 차명수 핸드폰 모르는 척할 때 내 심장이 다 두근거렸어”, “안승환 능청스럽게 연기 잘한다~”, “안승환 지문 복사할 때 눈빛 완전 프로패셔널하더라”, “안승환 순발력, 기술력에 외모까지.. 모든 게 완벽한 해커야!” 등 큰 호응과 응원을 보냈다.
한편, 안승환은 ‘초코파이’, ‘맥도날드’, ‘박카스’ 등 다수의 광고를 통해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최근 tvN ‘모두의 연애’와 ‘크리미널 마인드’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에 뛰어들며 주목을 받고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