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상위기업 중 연봉킹 셀트리온헬스케어...이마트 최저

KB금융·S-OIL도 1억 넘어
업종별론 금융·정유·IT 順
이마트·롯데쇼핑 여직원 급여
남직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

고려아연(010130)은 여성 직원의 평균 급여액이 남성 직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이마트의 남성 직원은 평균 8년 6개월을 근무하며 5,000만원을 받지만 여성 직원은 6년 5개월을 일하고 절반인 2,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고려아연은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가 7,939만원, 여성은 3,704만원으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전체 분석 대상 기업 40곳의 남성 직원 평균 급여액은 9,000만원이었지만 여성은 6,000만원으로 3분의2 수준이었으며 여성의 급여가 남성을 추월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KB금융·셀트리온처럼 여성의 평균 근속연수가 남성보다 더 높은 기업도 급여액은 남성이 더 높았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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