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혜 판사’ 안희정 영장 기각에 뿔난 네티즌 “특검이 답”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네”

‘박승혜 판사’ 안희정 영장 기각에 뿔난 네티즌 “특검이 답”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네”

안희정 전 충남지사(53)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구속영장이 또다시 기각되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5일 오전 1시 30분 쯤 서울서부지법 박승혜 영장전담판사는 “범죄 혐의에 대해 다퉈 볼 여지가 있고, 피의자가 도망할 우려가 있다거나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하고 있다는 점에 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영장 기각 이유를 밝혔다.

이에 오후 2시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뒤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결과를 기다리던 안 전 지사는 집으로 돌아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특검이 답이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네” “답답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희정 전 지사를 기각한 박승혜 영장전담판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승혜 판사는 경상남도 사천 출신으로, 서울 서문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2004년 제4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또한, 박 판사는 사법연수원(36기) 수료 후 2007년 판사로 임용돼 수원지법, 서울중앙지법, 대구지법 김천지원 등에서 근무하고 지난 2월 서울서부지법에 부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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