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훈(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한남대 총장이 서울 남대문시장에 창업을 한 한남대 재학생들에게 CEO명함을 선물하고 기념사진을 찍고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남대
이덕훈 한남대 총장이 6일 창업의 첫발을 내딛는 재학생들에게 회사 대표 명함을 선물로 전달하며 성공적인 창업을 응원했다.
이 총장은 이날 ‘m2s’ 대표 의류학과 4학년 신지원씨와 ‘멜로쉘’ 대표 제갈혜미씨 등 2명에게 CEO 명함을 전달했다.
이들 학생은 지난달 중순 20~30대를 타깃으로 한 주얼리 악세사리 제작 및 판매회사를 각각 창업하고 서울 남대문시장 내에 전문점포도 열었다.
이에 앞서 이들은 지난 1~2월 겨울방학에 한남대와 남대문시장 삼호·우주상가상인회가 공동 진행한 ‘창업연계형 현장실습’ 8주 과정을 이수했다.
두 학생은 시장 멘토 상인들에게 전수받은 기술과 노하우 등이 창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신지원씨는 “제 생애 첫 명함을 총장님께서 직접 만들어주셔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며 “회사를 운영하는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든다”고 말했다.
제갈혜미씨도 “학교와 남대문 상인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창업을 할 수 없었다”며 “아직 초기 단계라 미흡한 점이 많지만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덕훈 총장은 “한남대는 창업최강(Start-up First)이란 슬로건으로 학생들의 창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많은 학생들이 CEO 명함을 갖고 졸업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