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추리의 여왕2’ 방송 캡처
KBS2 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 (극본 이성민 연출 최윤석, 유영은) 에서 생활력 강한 ‘공경장’ 역으로 열연하며 드라마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려주고 있는 배우 민성욱이 경찰로서 다시 한번 사명감을 다졌다.
어제 (5일) 방송된 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 12회에서 민성욱은 딸 아람이의 등굣길을 같이 나서며 다정한 눈빛으로 가는 길을 바라보는 자상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주며 중진서 안에서의 ‘공경장’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하굣길에 맞춰 딸 아람이를 만나러 간 그때 전해들은 이야기는 그를 불안한 감정 속으로 집어넣었다. 초등학교 골목길 주변에 이상한 아저씨 즉 바바리 맨이 배회하고 다닌다는 말을 들은 것. 그는 골목 순찰을 도는 이순경 (김종현 분)에게 항의를 하며 따지기도 하고 1팀 회의에 참석해 계팀장 (오민석 분)과 육경사 (홍기준 분)에게 얘기해 보았지만 전혀 요동 없는 그들을 향해 끝내 그는 “그럼, 누가 잡습니까? 초등학생이 직접 잡아요? 대체 경찰이 안 잡으면 누가 잡냐구요!” 라고 소리치며 그 동안 본인이 안일하게 생각하고 행동했던 지난 날들을 되돌아보는 등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그가 앞으로 선보일 변화될 모습에 많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이어 그는 ‘바바리맨 검거 특별수사팀’으로 명 받은 2팀으로 자진 지원하며 꼭 잡고야 말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과연 바바리맨 소탕에 한 몫을 할 수 있을지 모든 이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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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