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 전국 100만 사회복지사체육대회’에서 시원공익재단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사진제공=대선주조
대선주조가 설립한 시원공익재단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원공익재단은 지난 5일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 전국 100만 사회복지사 체육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보건복지부가 ‘제12회 사회복지사의 날’을 맞아 일선 사회복지 현장에서 국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격려하고자 기획됐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주최한 행사에서 사회복지사가 아닌 민간공익재단으로 표창을 받는 것은 시원공익재단이 처음이다.
시원공익재단은 2005년 대선주조가 40억 원을 전액 출자해 설립한 부산 최초의 민간공익재단이다. 재단설립 이후 12년간 사회복지사들의 복지를 위해‘시원사회복지사상’을 제정해 492명의 사회복지사에게 7억2,000만 원을 지원해왔다.
또 지역사회복지 증진에 앞장서게 될 예비사회복지사를 위해 ‘시원장학금’을 제정해 505명의 예비사회복지사에게 4억6,0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사회복지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사회복지사의 권익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급식, 무료영어캠프 및 공부방 운영 등 다양한 사회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조명 받지 못하는 사회복지사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시작했던 일인데 표창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사와 예비사회복지사들을 위해 계속해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