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단 ‘GC부산’ 확대 운영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창단 1년 만에 국제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킨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단 ‘GC부산(game Club Busan)’을 올해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GC부산’은 부산시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 설립한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단이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아마추어 선수 발굴·육성 거점을 마련하고, 지역 e스포츠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6년 설립, 운영(후원)하고 있다.


올해 ‘GC부산’은 선수단 전문화를 위해 체계적 시스템을 갖춘 종목별 e스포츠 전문 매니지먼트사를 공개 모집해 선정·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운영 종목은 ‘블레이드앤소울’, ‘오버워치’, ‘리그오브레전드’, ‘배틀 그라운드’ 등 총 4개로, 지난해 3개 종목에서 확대됐다. 신청자격은 e스포츠 선수단을 운영 중이거나 운영할 계획이 있는 매니지먼트사 등이다. 선정된 매니지먼트사는 부산의 대표 e스포츠 선수단으로서 GC부산 활동을 하게 된다. 선수와 코칭스텝 활동비를 비롯해 선수단 유니폼, 게이밍 장비 등을 지원받는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GC부산’은 지난해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월드 챔피언십’ 우승과 오버워치 APEX 시즌4 우승을 차지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오버워치’ 팀은 현재 오버워치 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해외 프로게임팀 런던 스핏파이어로 이적하기도 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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