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 LTE 음성통화(HD 보이스)가 6일 오후 3시 20분께부터 2시간 반 동안 전국 곳곳에서 통신 장애를 일으켰다. SKT는 오후 5시 50분경 시스템을 복구했지만 그 사이 피해를 입은 고객들이 속출하면서 신뢰도 하락은 피할 수 없게 됐다.
통화 장애는 이날 오후 3시 17분부터 시작됐다. 상당수 SKT 이용자들이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어도 “통화량이 많아 연결이 어렵다”, “전화 연결에 실패했다” 등의 안내 음성을 받았다. 문자나 데이터 이용 역시 전송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불편이 이어졌다.
이에 SKT는 “LTE 음성통화와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담당하는 일부 시스템 오류로 인해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SKT는 이후 오후 5시 48분 시스템 복구를 완료하고 정상화가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SKT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장애로 피해를 입은 고객분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 말씀드리며 빠른 시간 내에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공지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