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당내 경선 일정이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도지사 후보 경선일과 경선후보 등록일, ARS투표시 사용될 후보자의 대표경력 허용지침, 선거운동 방법 등을 의결했다.
1차 경선지역은 충남과 충북 대전으로 본경선 11~13일, 결선투표 16~17일로 정해졌다. 2차 경선지역으로는 전북·전남·제주는 본경선 13~15일, 결선투표 18~19일이며, 3차 경선지역인 인천·대구는 본경선 15~17일, 결선투표 20~21일로 확정됐다. 마지막 4차경선지역인 서울·경기·광주는 18~20일에 본경선을, 23~24일에 결선투표를 하게 된다.
경선후보자 등록은 충남·충북·대전의 경우 6~7일, 전북·제주·전남은 8~9일, 인천·대구는 10~11일, 서울·경기·광주는 13~14일에 하도록 했다. 서울·경기·광주 광역단체장 본경선일을 18일로부터 20일까지로 한 점에 대해 민주당은 4.16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 일정과 겹치지 않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ARS투표시 후보자 소개에 사용될 대표경력은 △경력 입증이 가능한 경력만 인정하고 △임의적이거나 임시·한시적인 경력은 불허하며 △정부명칭 사용에 관해서는 청와대근무자·장차관급 직위자에 한정해 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노무현·문재인 등 전현직 대통령의 이름을 경력에 쓰는 것도 허용됐다. 문재인정부, 노무현정부, 김대중정부, 참여정부, 국민의정부 등의 표현을 쓸 수 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