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종목에 투자하는 ‘한국투자글로벌4차밸류체인펀드’를 선보였다. 이 펀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성장해 나갈 글로벌 혁신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해외주식형 펀드다. 투자 지역과 산업군은 미국과 IT업종이 투자대상이 될 예정으로 미지(未知)의 벤처기업이나 스타트업 기업보다 IT대표 기업들에 주로 투자한다. 또한 가상통화, 가상통화 거래소, 채굴기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은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고, 블록체인 기술과의 연관성이 낮거나, 검증되지 않은 기업도 투자대상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우선 이 상품은 글로벌 ETF, ETN 및 국내외 리서치 자료와 연구기관 자료를 통해 약 150여개 기업의 투자 대상군(유니버스)을 구성하고 블록체인 플랫폼 및 서비스 제공기업, 블록체인 기술 활용 기업, 블록체인 기술 연관기업 등으로 분류한다. 이후 기업의 정량적 평가지표와 상품 개발 정도, 특허 등 정성적 평가요소를 고려해 최종 투자대상을 결정한다. 또한 달러, 유로, 엔화 자산의 70% 이상을 환헷지하여 환 위험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투자글로벌4차밸류체인펀드’는 A클래스를 기준으로 선취판매수수료 1%와 연간 총보수 1.468%가 발생하고, 별도의 환매수수료는 없다. 상품의 가입 및 상담은 KB국민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고 이후 판매사가 확대될 예정이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