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시그니처, 유럽가전 본고장 독일 공략

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토네트컨셉갤러리 매장에서 현지 고객들이 ‘LG 시그니처’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의 유럽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8일 “독일 유명 가구회사들과 협업해 올레드TV와 세탁기·냉장고·가습공기청정기 등 LG 시그니처 제품을 현지 명품가구 매장에서 올 연말까지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가전·가구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일 독일 가구업체는 토네트콘셉트갤러리와 플라이너바이아키테르·클릭 등이다. 각각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함부르크 등 독일 핵심 상권 매장에 LG 시그니처 제품을 전시한다.

독일은 지난 2016년 LG 시그니처의 유럽 첫 데뷔 무대가 이뤄진 곳이라 더 뜻깊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당시 LG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16’에서 LG 시그니처 주요 제품들과 빛·움직임·음악 등으로 구성된 설치예술 작품을 함께 전시한 ‘LG 시그니처 갤러리’를 조성했다. 한창희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상무는 “차별화된 기술과 정제된 디자인을 갖춘 LG 시그니처가 독일 명품가구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며 “초프리미엄 가전으로서 시장의 평가를 제대로 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유럽 무대 데뷔도 준비 중이다. 유럽 프리미엄 가구업체들과 협업해 오는 17~22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 대규모 전시관을 꾸민다. /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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