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도전 코스 138㎞와 동행 코스 42㎞로 나눠 진행된다. 어린이 밸런스 바이크 대회, 이색자전거 시승체험, 트렉자전거 전시·체험, 참가자 경품추첨, 축하공연 등 가족,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이 대회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에서 은퇴하고 경륜 선수에 도전하는 모태범(29)이 참가해 자신의 사이클 실력을 공개한다. 주최 측은 “모태범이 자전거 동호인들과 자전거를 즐기면서 자전거 문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바람으로 대회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모태범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빙속 남자 500m 금메달과 1,000m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2014 소치에 이어 2018 평창 대회까지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해 활약했다. 모태범은 지난 7일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