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민지영 "시댁에 놀러간다고?" 남편에 분노

/사진=MBC

MBC 교양 파일럿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결혼 3개월 차의 배우 민지영과 남편의 불꽃 튀는(?) ‘시댁 방문’ 논쟁을 담은 2차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2차 티저에서 민지영은 시댁에 가기 전 메이크업을 받으며 남편과 때 아닌 ‘논쟁’을 벌였다. 시댁 방문을 앞두고 “왜 결혼을 하면 (시댁에) 가서 자야 되는 걸까”라고 질문하자 남편은 이런 민지영을 카메라로 찍으며 “같이 놀러 갈 겸 해서 편하게 가는 거지”라고 말해 민지영의 분노(?)를 자아냈다.


이어 민지영은 속사포 같은 말을 쏟아내며 “어딜 놀러 가? 시댁을? 아 시댁이 휴양지였군요? 비키니 수영복도 챙겨야겠네? 신혼 여행에 시부모님 모시고 가는 꼴이네?” 등의 말로 며느리가 된 자신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남편에게 맹공(?)을 퍼부어 대한민국 며느리들의 심경을 대표했다.

한편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대한민국의 가족 문화를 “전지적 며느리 시점”에서 관찰, 자연스럽게 대물림되고 있는 불공평한 강요와 억압이 “이상한 나라”에 벌어지고 있음을 도발적으로 문제 제기 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2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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