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평생교육 과정을 이수한 시민에게 주는 ‘명예시민학위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 9일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자유시민대학 2022 운영계획’에 따르면 평생교육 학습장 명칭은 ‘서울시민대학’에서 ‘서울자유시민대학’으로 바뀌고 2022년까지 335억원을 투입해 100개 캠퍼스를 연다. 올해 본부 캠퍼스와 5개 권역별 캠퍼스, 대학 연계 캠퍼스 등 34개 시민대학 캠퍼스에서 432개 강좌가 운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반·심화 교육과정을 일정 시간 이상 이수하고, 과제 제출을 성실히 하는 등 조건을 채운 시민들에게는 명예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준다”며 “공인된 학위는 아니지만 학습 의욕을 높이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