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커넥트는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지난해에 매출 624억원, 영업이익 89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고 10일 밝혔다.
하이퍼커넥트는 모르는 사람과 채팅을 할 수 있는 영상 채팅 서비스 ‘아자르’를 만든 업체다.
아자르는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1억9,000만건을 기록했으며, 지난해까지 2년 연속으로 구글플레이 스토어 기준 전세계 비(非)게임 앱 매출 9위를 차지했다. 하이퍼커넥트는 매출의 90% 이상을 한국 외 지역에서 냈다고 설명했다.
터키 구글플레이에서는 작년 전체 앱 매출 1위였다. 세계 230여개국에 19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누적 매치 수는 300억건을 넘었다.
하이퍼커넥트의 매출은 설립 첫 해인 지난 2014년 21억원을 시작으로 2015년 94억원, 2016년 363억원 등으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
하이퍼커넥트는 올해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터키 등 핵심 국가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아자르 플랫폼을 모바일과 웹, VR 등으로 확장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코스닥 상장을 추진키로 하고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