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D-312는 먹는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로 현재 국내 11개 병원에서 이미 임상2상이 진행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회사 측은 미국 현지의 전문임상대행기관(CRO)를 이미 선정했으며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진우 와이디생명과학 대표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치료제가 글로벌 신약이 될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임상을 통해 치료제의 효과를 재확인해 인정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뇨병성 황반부종은 눈의 황반 부위가 부어올라 변형되는 질환으로 시력 저하 등으로 이어진다. 당뇨 환자에 나타나는 대표적 합병증으로 2019년 글로벌 시장 규모가 4조 6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와이디생명과학은 현재 YD-312에 대한 특허를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등에서 등록 완료한 상태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