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창섭 동서발전 처장과 엠마뉴엘 다로사 JPS CE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이 자메이카전력공사(JPS)와 발전 및 송·배전분야 기술지원 사업을 위한 협약(TSA) 체결을 10일 합의했다. 협약 규모는 약 1,250만 달러다.
동서발전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자메이카 중·장기 에너지정책에 따라 JPS가 추진 중인 에너지 신사업 및 전력설비 고도화 사업과 관련한 동서발전의 기술력과 JPS의 니즈(Needs)가 맞아 떨어지면서 성사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협약 체결에 따라 동서발전은 자체 개발한 발전운전 정비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성능감시 시스템 구축, 폐지 예정설비 정비방안 수립, 전기계통 진단 등 발전 운영 전반에 대해 포괄적인 컨설팅을 지원한다. 아울러 한국전력공사와 동서발전 발전기술개발원 등 분야별 국내 최고의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전력계통 기술지원 및 발전운영 전문가 교육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협약 계약기간은 5년이며 동서발전은 총 1,25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서발전은 물론이고 대한민국의 우수한 전력기술을 해외에 수출함으로써 ‘브랜드 코리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기술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