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웰바이오는 관계사인 큐브바이오의 ‘퓨린대사체분석키트’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을 발판삼아 흑자전환을 넘어 매출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영진 대표는“올해는 팜스웰바이오가 본격적인 외형성장과 수익성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계사인 큐브바이오와는 앞으로도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차세대 진단 제품 시장 진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큐브바이오는 지난 9일 캄보디아, 싱가포르 등과 3,750만달러(한화 390억원) 규모의 ‘퓨린대사체분석키트’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퓨린대사체분석키트’는 유일하게 소변을 검체로, 췌장암 등 종양 진단 및 스크리닝이 가능한 암 체외진단 키트 제품이다. 건강검진 과정에서 종양세포의 유무 진단과 수술 및 치료후의 예후 추적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
큐브바이오는 지난해 대련이전전매유한공사와 7,500만 달러(한화 약 800억원) 규모의 ‘퓨린대사체분석키트’ 공급계약을 따냈다. 또 호주 Gold Coast Wool사와 9,000만달러(한화 96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큐브바이오에 따르면 현재 중국 식품의약품안전처(CFDA)에 제품 판매인허가도 진행 중에 있다. 판매인허가 승인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매출로 이어질 전망이라는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팜스웰바이오는 지난해 큐브바이오와 ‘퓨린대사체분석키트’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또 원주시와 이전기업 투자협약 체결 등을 통해 체외진단시약 생산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팜스웰바이오는 큐브바이오의 지분 20.37%를 보유하고 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